Career

nurisis' 2025 회고

nurisis 2026. 1. 2. 00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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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호.. 2년 만의 글이네에..?!! 게을러도 너무 게을렀잖아? ㅎㅎ;;

올해는 블로그 글을 다시 써보려고! 어차피 회고는 매년 하니까, 회고 글로 다시 복귀해보기이~~~~

 

 

❤️ 감사했던 일들

  • 좋은 동료들이 옆에 있다는 것
    • 최근에 현재 팀 동료들 때문에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, 이전 팀 매니저들한테 그 얘기를 살짝 흘렸더니 둘 다 언제든 자기들에게 얘기하라고 하더라. 아직도 날 챙겨주는 그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, 별건 아니었지만 진짜 감사했다.
  • 임시 팀 리드 직을 맡게 된 것
  • 블로그 글로 나를 알게 되어 링크드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여전히 감사 인사를 보내주신 것
    • 그중 일부는 커피챗을 요청해 주셔서, 다양한 분들을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점
    • 또 그중 한 분은 나중에 책 내보면 좋겠다는 좋은 아이디어까지 주심!
  •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모두 건강했던 것
  • 에밀과 더욱 깊은 사이가 되고, 없어서는 안 될 사이가 된 것
    • 올해 처음으로 각자 부모님들을 찾아뵈었는데, 두 부모님 모두 우리를 축복해 주셔서 정말 축복받았다고 느꼈다. 그로 인해 나와 우리 부모님과의 사이도 더 좋아져서 행복!
  •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한 것
    • 첫 아프리카 여행! (남아공 + 이집트)
      • 남아공에서 와일드한 3박 4일 첫 하이킹!
      • 살면서 처음으로 펭귄을 봤다!!
    • 파리에서 처음으로 럭비 경기 관람!
    • 버킷리스트였던 첫 다도 경험까지!
  • 유일한 조카 시윤이와 친해진 것! 히히 (이전까진 나 별로 안 좋아했음 ㅎㅎ;)
  • 여전히 주변에 좋은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
    • 암스의 친구들과 더 가까워진 것. 여기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관계의 깊이도 깊어지는 것 같아 좋음!

 

 

💯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것들

  • 임시 팀 리드를 맡아 좋은 성과를 내고 팀에서 인정을 받은 것
    • 이 경험을 통해 ‘아, 나 능력 있는 테크 리드가 될 수 있구나’라는 새로운 발견!
    • 덕분에 시니어로 가는 연습을 많이 했고, 진짜 많이 성장했다고 느낌. 예전엔 그냥 맡은 일만 잘하는 미드 엔지니어였다면, 이제는 동료도 챙기고 팀 내 프로젝트 전체를 이해하고 이끌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, 심지어 그걸 내가 재밌어한다는 것도 처음 느끼게 됨.
    • 그래서 내가 뭘 잘하고, 뭘 좋아하는지도 더 명확해짐. 예전에는 테크 리드보다 피플 매니징이 더 맞을 줄 알았는데, 막상 겪어보니 테크 리드가 훨씬 잘 맞았음. 다만 팀에 리드가 없다 보니 사람도 상대해야 했고, 특히 팀 문화와 많이 벗어난 동료와 부딪히느라 에너지가 정말 많이 소모되며 스트레스도 심했음. 그래서 그때는 아… 피플 매니징은 내 길 아니다… 싶었는데, 지금 생각하면 내가 서툴러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함.
    • 그럼 왜 임시에서만 끝났느냐?!
      • 이전 팀 리드가 번아웃으로 퇴사하면서 리드직 기회가 열렸는데, 우리 회사는 테크 리드 + 피플 매니저를 한 사람이 모두 해야 하는 구조. 위에서 말했듯 난 피플 매니징에 자신도 없고, 솔직히 크게 하고 싶지도 않았음.
      • 그래서 지원 안 할까 고민 많이 하다가, 내 좌우명, 일단 지르고 봐! 덕분에 도전. 대신 인터뷰에서 피플 매니징은 자신 없다고 솔직히 말했고, 그 이유로 떨어짐. 아쉽긴 하지만, 떨어지고 되려 마음이 놓인 나를 보고, 아 매니저는 확실히 내가 하고 싶은 게 아니구나 싶었음.
      • 그리고 이걸 왜 “잘한 일”에 넣냐면,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했고, 승진 욕심에 휘둘리지 않고 솔직할 수 있었다는 점이 스스로 뿌듯
  • 어려운 이슈를 해결하는 게 이제는 더 이상 무섭지 않고, 오히려 재밌어짐. 예전이면 못 해결하면 어떡하지.. 였다면, 지금은 오오 재밌겠는데?! 렛츠고오오오!
  • 올해 정말 열심히 일했고, 심지어 그걸 즐김
    • 꽤 많은 MR을 머지했고, 이슈도 많이 해결했고,
    • 커널 프로젝트를 통해 EMV 지식도 진짜 많이 배움
    • 복잡한 프로젝트를 직접 디자인하고 구현까지! 특히 백엔드까지 전반 설계한 건 거의 처음이라 더 뿌듯
  • 링크드인을 통해 커피챗 및 메시지로 최대한 도움드리려 노력했고, 몇 분 이력서도 봐드림 (솔직히 얼마나 도움 됐을진 모르겠지만… 내 선에서 최선을 다했으니 잘했다!)
  • 부모님과 연락 자주 하고, 일상 공유도 더 많이 하고 있는 점
  • 책 꽤 많이 읽음!
  • 드디어 피아노 다시 시작~~~~~
  • 더치 공부 꽤 열심히 한 듯!?!! 폰 언어 더치로 바꾸고, 요즘 더치 시리즈만 봄!
  • 친구들 강아지/고양이 최선을 다해 돌봄 🤭
  • 운동 열심히! 특히 스쿼시 실력 엄청 늘었음! 이제 꽤 이김!
  • 요리를 조금씩 하게 된 것…!!! 내가??!! 크크큭

 

 

💪 더 발전했으면 하는 것들

  • 암묵적인 테크 리드 역할을 하다 보니, 동료들에게 너무 많은 챌린지를 건 점. 신뢰가 덜 가는 동료라도 적당한 선이 있었어야 했는데 좀 과했던 것 같음. 나였어도 리드가 너무 챌린지 걸면 빡치자나아?!
  • 코칭 능력 키우기
  • 큰 프로젝트를 먼저 제안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힘
  • 일 스트레스가 개인 삶까지 영향을 준 것. 자기 전에도 생각나고, 샤워하면서도 생각나고, 새벽에도 생각나고… 거의 한국에서 일할 때 모드 다시 ON된 느낌;
  • 발표할 기회를 만들지 않은 것
  • 블로그 글 단 한 편도 안 쓴 것… 머릿속으로만 글 쓰고 싶은데~~ 하고 행동으로 안 옮김;
  • 내 커리어에 능동적으로 투자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
  • 개인 프로젝트도 거창하게 시작했다가 그대로 폐쇄… 아주 게을러서;;
  • “미래에 뭘 하고 싶은지”에 대한 고민을 깊게 안 했던 것. 예를 들어, 계속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남고 싶은지, 아님 새로운 도전? 등등;
  • 올해는 유튜브를 너무 많이 봤다!!! 지금 통계를 보니 하루 평균 1.47 h 를 본다고오?!!
  • 책도 작년에 비해서 덜 본 것 같아.. 유튜브를 탓하겠음.
  • 쇼핑에 돈 너무 씀; 잘란도 브라우징 하는 게 하나의 취미야 아주 그냥!
  • 주변 사람들한테 연락을 거의 먼저 하지 않은 것; 그래도 나한테 먼저 연락 주는 만큼 나도 가끔은 먼저 좀 하고 해야 하는데! 아주 귀차니즘에 걸려가지고!
  • 주말에 너무 늦게 일어나는 거; 아주 귀차니즘에 결려가지고!
  • 더불어 사는 게 내 목표라 해놓고는, 딱히 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걸 한 적이 없어.. 봉사 또는 기부 그 어떠한 것도 생각만 했지 실천에 옮기지를 않음..

오케이.. 이렇게 쓰다 보니 올해 문제는 이거다. 하고 싶은 건 많고 생각은 많은데, 정작 실천을 잘 못 옮겼다!! 아주 귀차니즘 걸려가지고!!!!

 


💌 Lesson Learned. 2025’s Keywords

  •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! 실!천! 행동으로 옮기기!
  • 일은 일일 뿐. 일 스트레스가 내 삶을 지배하지 않도록.
  • 도전의 맛을 봤고, 도전은 넘나 재밌다는 것!

 

2025년 TLDR; 일 열심히 하고 개인 생활은 게으름으로 가득 찼던! 그렇지만 그래도 알차게 행복하게 보낸 한 해!

 

 

2026년에는 또 어떤 재미난 일들이 펼쳐지려 나아?!!?!?!?

다 필요 없고, 하루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기!

 

모두 HAPPY NEW YEAR! 2️⃣0️⃣2️⃣6️⃣ ❤️

이 글 읽으신 분들의 2025년 TLDR도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재밌을 듯!! 궁금 궁금! 😀😀😀

 

올해의 사진은 남아공 Tsitsikamma 하이킹 중 찍은 사진! 그리워... 다시 가고 싶어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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